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인연의 끈을 한올 한올 엮어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 런지.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마주침에서 비롯된
인연이 있을 겁니다.
어디엔가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악연이 있는가 하면
이웃과 나눔의 선한 인연도 있겠고
만남의 인연도 있겠지요.
어떤 인연에 바램인지를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목구멍으로 침을 꿀꺽 삼키듯
참아 살아야겠습니다
인연을 맺으며 그 끈을 붙잡고 갈망하며
존재하게 되는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질긴 끈도 있으리라 봅니다
꼭 붙잡고 존재하고 싶습니다
'조 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가위에 드리는 기도 .......♡ (0) | 2007.09.22 |
---|---|
♡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 (0) | 2007.09.19 |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0) | 2007.09.15 |
부부의 일생 (0) | 2007.09.05 |
노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0) | 2007.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