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은 글

사람, 어떤것이길래?

수정천 2007. 8. 3. 22:26

사람, 어떤것이길래?

                 -  솔향기 -

 

팔십을 코 앞에 두고서도,

욕심이 제 키를 넘기고도 남으니 참 가엾다.

 

오늘 배고픔이 있는것도 아닌데.....

과거의 한을 아무곳에서나 풀고 싶어하고

몰라준다 야속다 온갖 심술 다 쏟아 놓고도

미안해 할줄도 모른다.

 

생이 몇날 몇일을 살런지도 모르면서

영원히 살것처럼

오늘 내가 받은 축복들은 생각조차 못해 보고

오지도 않는 내일 때문에

오늘을 울고 사는  자신이

얼마나 불쌍한지 모르는게 사람이다.

 

지금 가진게 차고 넘쳐도 그것은 당연한 것이고

없는것 한가지 더 얻을려고 온갖 추함 서슴치 않는

그것이 바로 슬픈 사람이다.

 

삶은 지나는 바람과 같아

아무리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게 삶이라던데

많이 아프고 슬프다............    

    

 

흐르는곡: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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